럼피스킨 병 뜻 증상 관련주 등
최근 럼피스킨병이 국내에서 확산되면서 축산업계와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소와 물소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이 질병의 발생은 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럼피스킨병의 정의, 주요 증상, 그리고 이와 관련된 주식 시장의 반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럼피스킨병 뜻 증상 관련주 등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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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럼피스킨병이란?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LSD)은 폭스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가축 전염병입니다. 주로 소와 물소에 감염되며,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질병입니다. 이 질병은 1929년 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중동과 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2023년부터 럼피스킨병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2024년 11월 기준으로 총 109건의 발생이 보고되었습니다. 이 질병은 매개곤충인 모기나 진드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감염된 동물의 직접 접촉이나 오염된 사료 및 물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농장 간의 이동이나 거래가 이루어질 때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 영상을 통해서 의심 증상 및 신고 방법을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2. 럼피스킨병의 주요 증상
럼피스킨병에 감염된 소는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피부와 점막에 생기는 결절입니다. 이 결절은 크기가 5cm까지 커질 수 있으며, 전신에 걸쳐 나타납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 고열: 감염된 소는 41°C까지 고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우유 생산량 감소: 감염으로 인해 우유 생산량이 급감할 수 있습니다.
- 식욕 부진: 식욕이 감소하고 무기력증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침 흘림: 과도한 침 흘림과 눈, 코의 분비물 증가가 관찰됩니다.
- 부종: 가슴과 다리의 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림프절이 종대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감염 후 4~14일(최대 28일)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며, 이환율은 5~45%,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무증상 감염도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럼피스킨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주사가 필요하며, 관련하여 아래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럼피스킨병과 관련된 주식 시장 동향
럼피스킨병의 확산은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닭고기 및 대체육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소고기의 공급 불안 우려로 인해 닭고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2024년 11월 25일 기준으로 마니커와 하림 등 닭고기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럼피스킨병으로 인한 소고기 공급 불안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대체육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닭고기 관련주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는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으며, 감염된 소는 살처분되어 식품 시스템에 들어갈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축산물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으나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럼피스킨병은 아직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예방과 조기 발견,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농가에서는 주변 물 웅덩이 제거, 주기적인 분변 처리, 곤충 방제 작업 등을 통해 매개곤충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주사기 재사용을 절대 금지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합니다.
소비자들은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축산물 구매 시 정부의 안내를 주의 깊게 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럼피스킨병의 확산을 막고 우리 축산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농가, 정부, 소비자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